러닝일기 8/6

올해 건강검진에서는 좋은 성적표를 좀 받아보려고 3월 중순부터 시작했던 달리기가 어느새 5개월 째가 되었다. 일주일에 세번, 적어도 두번은 꼭 하자는 마음으로 꾸준히 했는데, 처음엔 정말 10분만 뛰어도 힘들었던게 어느새 3-40분까지는 안쉬고 뛸수 있게 되었다. 힘든건 여전하다.

건강검진도 받았고, 체중 감소폭도 미미하고, 너무 덥고 습해서 점점 뛰러 나가는 게 귀찮아져서 어떻게든 동기부여 해보고자 여기에 기록해보기로 했다.

다른분들의 블로그 러닝일기를 찾아보면 5분대 페이스를 유지하는 분들도 스스로를 런린이라고 칭하던데, 그럼 나는 아직 러닝 유아기 신생아기 정도에 있나보다. 그래도 밖으로 나와서 뛰기 시작했으니 갓태어난 아기정도는 벗어나지 않았을까 싶다.

올해 안에 10km 대회 한번 나가서 6분 초반 페이스 유지를 목표로 keep go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