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이만큼의 경제학 / 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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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사는 데 필요한) 딱 이만큼의 경제학 : 단번에 이해하고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경제학 / 강준형 / 다온북스
🗂️ 320 / 사회과학>경제학
📆 202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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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부동산, 투자... 이 단어들 중 어느 하나라도 하루에 한번도 듣지 않는 사람은 요즘을 살아가는 직장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들이다. 이것들을 공부해서 나를 한없이 움츠러들게 만드는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겠다는 마음은 매년 새해 다짐에 적어 넣지만, 정작 이것들을 모두 포함하며 기초가 되는 '돈'공부, '경제'공부는 반듯하게 책상에 앉아서 해 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올해에는 경제 공부를 해보자고 마음먹었다.

사실 대학교 1학년 때 경제학원론 이라는 수업을 들었긴 했지만... 친구가 같이 듣자고 한 말에 꾸역꾸역 출석 한 정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다시 경제학을 공부해보고 싶었었다. 당장 돈을 벌어줄 것만 같은 주식이나 부동산 공부도 좋지만, 경제학을 공부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게 된다면 좀 더 수월하게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멍청하고 막연한 생각도 어느정도 가지고 있었긴 하다.

어찌됐건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일상을 살아가면서 마주칠 수 있는 '경제' 이슈에 조금은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다. 들어는 봤지만 정확한 뜻은 모르는 경제용어라던가, 이해가 갈 듯 말 듯한 수요와 공급 곡선이라던가, 이름은 들어 본 경제학자들이 주장한 이론들을 가볍게 훑고 지나가는 정도이다. 1장은 미시경제, 2장은 거시경제, 3장과 4장은 사례와 역사사건들을 통해 경제가 어떻게 우리 일상속에 있는지 설명해주고 있다.

 

만약 여러분이 거시경제 공부를 시작한다면 한 가지만 강조하고 싶다. 바로 경제용어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이다. (p.196)

 

경제를 공부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경제의 기본원리를 이해해야 한다는 데 있다. 당신이 아무리 경제를 이해하는 탁월한 식견을 갖췄다고 하더라도 지금의 복잡화된 경제를 이론 없이 분석하기란 대단히 어렵다. (p.338)

 

'최소한'의 경제를, 아무리 쉽게 설명했다고 하더라도, 한 번 읽어서는 기억에 남는게 그리 많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그동안 거리를 뒀던 경제라는 것들에 대해 '좀 더 알아보고 싶다, 좀 더 공부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다. 읽는 데 오래 걸리진 않았으니, 한번 더 읽어보면서 자세한 내용은 다른 참고자료를 더 찾아보며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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